스쿼트 자세, 어디까지 앉고 무릎은 어디를 향해야 할까
엉덩이를 뒤로 빼고, 뒤꿈치를 붙이고, 무릎을 발끝 방향으로. 스쿼트 기본 자세와 근육통이 남은 날의 조절법을 정리했습니다.
스쿼트를 올바른 자세로 하려면 먼저 엉덩이를 뒤로 빼고, 엉덩관절과 무릎을 함께 굽혀 몸을 내린 뒤,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밀며 일어서면 됩니다. 이때 뒤꿈치가 뜨지 않게 하고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게 합니다. 스쿼트는 선 자세에서 엉덩이를 낮췄다가 다시 일어서는 근력 운동으로, 내려갈 때는 엉덩관절과 무릎이 굽고 발목이 접히며, 올라올 때는 다시 펴집니다. 동작은 단순하지만 몇 가지 디테일에 따라 하체 운동이 되기도 하고 허리에 짐만 지우는 운동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근육을 쓰나
스쿼트는 하체 근력과 근육량을 키우고 코어를 단련하는 데 중요한 운동으로 꼽힙니다. 주로 일하는 근육은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 엉덩이의 대둔근, 허벅지 안쪽의 대내전근, 종아리의 가자미근입니다. 척추를 따라가는 척추기립근, 복근, 햄스트링, 중둔근과 소둔근 같은 근육은 몸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래서 스쿼트는 다리 운동처럼 보여도 하고 나면 온몸이 지칩니다.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와 함께 파워리프팅의 세 가지 경기 종목 가운데 하나이고, 일반 헬스장 프로그램에서도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시작하는 데 바벨이 꼭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맨몸 운동에는 팔굽혀펴기, 스쿼트, 플랭크 등이 있고, 그중 일부는 도구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기본 동작 순서
동작은 엉덩이를 뒤로 보내는 데서 시작해, 무릎과 엉덩관절을 굽혀 상체를 내리고, 다시 선 자세로 돌아오며 끝납니다. 평소보다 조금 멀리 놓인 의자에 앉는다고 생각하고 내려간 뒤,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밀어낸다고 떠올리면 쉽습니다. 가슴은 무너뜨리지 않고, 체중은 발바닥 전체에 싣고, 무릎은 발끝과 같은 방향을 향하게 합니다.
자세만큼 중요한 것이 속도 조절입니다. 너무 빨리 내려가는 것은 흔한 실수 가운데 하나로, 배에 힘을 줘 만든 긴장이 풀려 버릴 수 있습니다. 처음 배울 때는 반동으로 튀어 오르기보다 천천히 내려가 바닥에서 깔끔하게 방향을 바꾸는 편이 훨씬 남는 것이 많습니다.
자주 나오는 네 가지 실수
반복해서 보이는 실수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서둘러 내려가는 것. 둘째는 상체를 앞으로 너무 숙이는 것으로, 허리 부담이 커지고 디스크를 다칠 위험이 높아집니다. 셋째는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는 것. 넷째는 뒤꿈치가 뜨는 것으로, 엉덩이 근육의 참여가 줄어듭니다.
근력 운동 전반에서도 자세가 무너지면 근육 손상이나 골절로 이어질 수 있고, 목표한 근육에 충분한 자극이 가지 않습니다. 대충 하는 스쿼트는 더 위험하면서 효과도 덜하다는 뜻입니다. 가끔 옆에서 휴대폰으로 찍어 보면 자신이 어떤 실수를 잘하는지 금방 보입니다.
얼마나 깊이 앉아야 하나
파워리프팅 경기에서는 엉덩관절의 접히는 선이 무릎 윗부분보다 아래로 내려간 자세, 이른바 ‘패럴렐’까지 내려가야 스쿼트로 인정됩니다. 그보다 깊으면 풀 스쿼트나 딥 스쿼트, 그보다 얕으면 얕은 스쿼트라고 부릅니다. 무릎에 미치는 영향은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습니다. 깊이 굽힐수록 십자인대에 걸리는 힘은 줄지만 반월판과 연골에 걸리는 압박은 그 각도에서 가장 커서, 깊은 스쿼트와 얕은 스쿼트 중 어느 쪽이 더 안전한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2013년의 한 리뷰는 올바른 기술로 하는 깊은 스쿼트가 무릎의 퇴행성 부상을 늘리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고, 오히려 얕은 스쿼트가 허리와 무릎의 장기적인 마모에 관여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깊이 앉을수록 무릎뼈 뒤쪽의 압박이 커지고, 무릎뼈 주변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깊은 스쿼트를 견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깊이는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조금씩 넓혀 가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깊이 앉을 때 아프다면 참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가세요.
맨몸에서 바벨까지, 여러 변형
맨몸 스쿼트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많은 횟수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블릿 스쿼트는 무게를 가슴 앞에 들고, 스플릿 스쿼트는 한 발을 뒤쪽 바닥에 두며, 불가리안 스플릿 스쿼트는 그 뒷발을 벤치 위에 올립니다. 바벨을 쓸 때 백 스쿼트는 등 위쪽에 바를 얹고, 프런트 스쿼트는 몸 앞쪽에 받치기 때문에 등 위쪽도 더 많이 씁니다.
한 다리 스쿼트는 몸을 지탱하는 근육을 키우고, 균형을 높이고, 양쪽 다리의 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됩니다. 그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이 피스톨 스쿼트로, 한쪽 다리를 앞으로 곧게 뻗은 채 나머지 한 다리로 끝까지 앉습니다. 점프 스쿼트는 이 동작을 순발력을 쓰는 플라이오메트릭 운동으로 바꾼 것입니다. 그날 어떤 변형을 고를지는 근력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회복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호흡과 몸통 고정
내려갈 때 들이쉬고 올라올 때 내쉬는 방식이 흔하지만 반대로 하라는 권고도 있으며, 어느 쪽이든 심박수와 혈압 반응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주 무거운 무게를 다루는 파워리프터는 숨을 참고 몸통을 단단히 조이는 발살바 호흡을 자주 쓰는데, 가슴과 배 안의 압력을 높여 몸통을 받쳐 줍니다.
이 방법에는 대가가 있습니다. 혈압을 올리고 호흡을 막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거나 쉽게 실신하는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한다면 무게를 적당히 하고, 숨을 멈추지 말고, 무거운 무게를 들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세요.
스쿼트 다음 날의 근육통
스쿼트는 지연성 근육통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익숙하지 않거나 힘든 운동 뒤에 나타나는 통증과 뻣뻣함을 말하는데, 보통 첫날 동안 심해지고 하루에서 사흘 사이에 가장 아프며 일주일 안에 사라집니다. 주된 원인은 내려가는 구간입니다. 근육이 늘어나면서 힘을 내는 수축은 통증을 만들지만, 줄어들면서 힘을 내는 수축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행히 몸은 적응합니다. 심한 근육통을 한 번 겪고 나면 같은 운동에 대해 같은 근육이 몇 주 동안 덜 손상됩니다. 새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강도를 서서히 올리는 것도 통증을 줄여 줍니다. 반면 운동 전후의 정적 스트레칭은 건강한 성인의 근육통을 줄이지 못하니, 그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는 편이 좋습니다.
회복 데이터에 맞춰 스쿼트 조절하기
근력 운동에서는 운동 중과 운동 사이의 회복이 기본이고, 회복이 없으면 피로 때문에 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부상 위험이 커집니다. 동작의 변화는 적은데 양만 많으면 과훈련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봅니다.
워치는 무릎을 보지 못하지만 앞뒤 맥락은 알려 줍니다. 안정 시 심박이 평소보다 높거나, 심박변이도가 낮거나, 잠이 짧았던 날은 지난번 하체 운동의 피로가 아직 남아 있는 날과 겹칠 수 있습니다. 그런 날의 선택지는 ‘하느냐 마느냐’만이 아닙니다. 바벨 대신 맨몸 스쿼트를 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얕은 범위에서 하거나, 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한 근육통이 생긴 뒤 일주일 안에 내려가는 동작 위주의 힘든 운동을 한 번 더 하면 직후 근육 기능이 떨어졌다는 결과도 있어, 아픈 동안에는 가볍게 가는 편이 낫습니다.
정리
| 질문 | 짧은 답 |
|---|---|
| 동작은 어디서 시작하나 | 엉덩이를 뒤로 빼고 엉덩관절과 무릎을 함께 굽힌다 |
| 가장 조심할 실수는 | 급하게 내려가기, 앞으로 숙이기, 무릎 모이기, 뒤꿈치 들기 |
| 깊이 앉으면 무릎에 나쁜가 | 기술이 바르면 걱정이 덜하지만 통증은 진료 신호 |
| 근육통이 남았다면 | 무게를 줄이거나 맨몸으로 바꾼다 |
스쿼트는 서두르지 않는 사람에게 보답하는 운동입니다. 엉덩이를 빼는 동작을 먼저 익히고, 통제할 수 있는 깊이를 지키고, 오늘이 무거운 날인지 가벼운 날인지는 회복 데이터와 몸의 감각으로 정하세요. 그래야 스쿼트가 몸을 깎아 먹지 않고 계속 쌓아 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몸에 이상이 있으면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