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최연소 우승자는 누구일까? 다섯 종목을 정복한 '작은 기적' 로티 도드

로티 도드는 1887년 열다섯 살에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우승해 지금도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그 뒤 골프, 하키, 올림픽 양궁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윔블던 여자 단식 역사상 가장 어린 우승자는 1887년 열다섯 살에 정상에 오른 로티 도드입니다. 그녀는 윔블던에서 다섯 번 우승했지만 테니스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영국 골프 선수권을 차지했고, 하키 잉글랜드 대표로 뛰었으며, 올림픽 양궁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기네스북』은 한때 미국의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함께 그녀를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여성 운동선수로 꼽았습니다.

운동 좋아하는 집안

샬럿(로티) 도드는 1871년 잉글랜드 체셔주 베빙턴의 부유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1870~80년대 잔디 테니스는 아직 새로운 놀이였고, 도드 집안에는 집에 코트가 있었습니다. 로티는 어려서부터 오빠, 언니들과 공을 주고받았습니다.

열다섯 살의 윔블던 여왕

1877년에 시작된 윔블던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였습니다. 1887년 열다섯 살의 도드는 여자 단식을 제패해 지금까지 깨지지 않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신문은 그녀를 '작은 기적(리틀 원더)'이라 불렀습니다. 당시 여자 테니스 복장은 무겁고 답답해서, 1887년 결승에서 입은 금속과 고래수염 코르셋이 살을 파고들어 피가 났다고 전해집니다. 그런데도 이겼으니 실력이 대단했던 셈입니다. 1888, 1891, 1892, 1893년에도 우승해 모두 다섯 번 정상에 올랐고, 이십 대 초반에 경기 테니스를 떠났습니다.

골프와 하키에서도

골프에서도 같은 집중력을 보여 1904년 영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에서 우승했고, 테니스와 골프 두 종목 모두 영국 챔피언이 된 첫 여성이 되었습니다. 필드하키에서는 여성 클럽을 세우는 데 힘을 보탰고, 1899년과 1900년 잉글랜드 대표로 아일랜드와 두 경기를 치렀습니다.

올림픽 양궁 은메달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양궁에 출전해 여자 더블 내셔널 라운드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같은 대회에서 오빠 윌리엄은 남자 금메달을 따, 남매가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왜 테니스를 그만뒀을까

세계 최고 선수가 그렇게 젊은 나이에 윔블던을 떠난 것은 의아해 보입니다. 하지만 당시 상류층 아마추어에게 테니스는 월급 받는 직업이 아니라 여러 즐거움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도드는 트로피보다 새로운 것을 정복하는 도전 그 자체에 끌렸던 것 같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사람에게 주는 힌트

그녀의 이야기는 기술은 옮겨 갈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줍니다. 테니스에서 익힌 타이밍, 양궁의 집중력, 골프의 인내가 서로를 받쳐 주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고 해서 맨바닥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녀는 1983년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1960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로티 도드로 배우는 우리말 표현

표현 뜻 예문
다재다능하다 여러 재주가 뛰어나다 그녀는 놀랄 만큼 다재다능했다.
독보적이다 견줄 상대가 없다 열다섯 살에 이미 독보적이었다.
기록을 갈아 치우다 새 기록을 세우다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웠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 하나를 통해 여러 가지를 깨닫다 언어도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다 시작을 잘하다 새 도전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연습 과제: 해 보고 싶은 새로운 일에 대해 "첫 단추를 잘 끼우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를 넣어 세 문장으로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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