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피리는 어떤 작품일까? 모차르트의 마지막 징슈필과 영어 표현 연습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에 완성한 징슈필입니다. 쉬카네더의 대본, 초연, 줄거리, 해석을 시트의 근거로 정리하고 영어 표현 연습문제를 더했습니다.

마술피리는 어떤 작품일까?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에 완성한 징슈필입니다. 대본은 연출가 엠마누엘 쉬카네더가 썼습니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마지막 초연 오페라입니다. 제목만 보면 마법 이야기로 짐작하기 쉽지만, 먼저 만들어진 순서와 형식부터 살펴보면 작품이 한결 또렷하게 보입니다.

이 오페라는 두 막으로 되어 있습니다. 징슈필은 노래와 대사가 섞인 형식입니다. 또 당시 주로 쓰던 이탈리아어가 아닌 독일어로 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노래만 이어지는 오페라와 달리 말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대목이 있다는 뜻이어서, 외국어 학습 소재로도 읽어 볼 만합니다.

대본과 초연, 쉬카네더라는 이름

쉬카네더는 핀란드의 동화를 바탕으로 환상적인 분위기의 징슈필 대본을 쓴 뒤 모차르트에게 작곡을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학자들은 리브레토가 핀란드 동화가 아닌 여러 문학 작품을 참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두 설명이 서로 다르므로 대본의 원천을 하나로 단정하지 않고 두 견해를 나란히 기억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쉬카네더 극단은 1789년에 빈의 바이덴 극장에서 상주 극단이 되었습니다. 오페라는 1791년 9월 30일 쉬카네더가 운영하던 비덴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연출가가 직접 극장을 운영하며 대본까지 쓴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작품은 극장의 사정과 가깝게 만들어진 무대였다고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해와 작품 완성

요제프 2세가 사망하면서 모차르트는 후원자를 잃었습니다. 리브레토 작가 다 폰테도 해고되어 오스트리아를 떠났습니다. 오페라 작업에서 곁에 있던 사람들이 사라진 시기였으니, 새로운 협력자와 만든 이 작품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레오폴드 2세의 대관식에 연주할 〈황제 티토의 자비〉를 작곡하느라 오페라 작업이 늦어졌습니다. 앞서 1790년에는 공동 작곡 오페라 〈철학자의 돌〉에도 참여했습니다. 해마다 일이 겹쳤다는 사실은 연표로 만들어 놓으면 한눈에 들어옵니다.

모차르트는 그 해 12월 5일 사망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된 지 두 달도 안 되어 병석에 누웠다고 합니다. 초연일인 9월 30일과 사망일인 12월 5일을 나란히 놓고 보면, 작품의 첫 무대와 작곡가의 마지막이 얼마나 가까웠는지 알 수 있습니다.

줄거리: 지혜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

작품 배경은 고대 이집트 신전 부근입니다. 현자 자라스트로의 지혜의 세계와 밤의 여왕의 어둠의 세계가 대립합니다. 이 대립 구도를 먼저 잡아 두면 인물들이 어느 쪽에서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 따라가기 쉽습니다.

큰 뱀에 쫓기던 타미노가 파파게노를 만납니다. 밤의 여왕은 유괴된 딸 파미나를 구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작품은 밤의 여왕이 타미노에게 딸 파미나를 자라스트로에게서 구해 달라고 부탁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시작은 구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이야기는 곧 다른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타미노와 파파게노는 자라스트로의 사원에서 수행하게 됩니다. 타미노와 파미나는 입문 시련을 거칩니다. 파파게노는 시련에 실패하지만 파파게나와 맺어집니다. 세 인물이 각자 시련을 어떻게 맞는지 한 줄씩 적어 보면 줄거리의 뼈대가 잡힙니다.

이름과 해석: 자라스트로와 프리메이슨

자라스트로라는 이름은 자라투스트라에서 차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흐름은 조로아스터교와 큰 관련이 없습니다. 이름이 비슷하다고 해서 이야기의 내용까지 같은 계통으로 읽을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는 여러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은유로 짜여 해석이 분분합니다. 작품에는 프리메이슨의 교의와 상징이 담겨 있다고 해석되며, 유토피아적 휴머니즘을 보여준다고 평가됩니다. 학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메이슨의 영향이 많이 언급된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는 해석이지 확정된 사실이 아니므로, 감상할 때 하나의 읽기 방법으로 곁에 두면 좋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가 유명합니다. 어둠의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의 노래이니, 줄거리와 함께 들으면 대립 구도가 귀에도 남습니다.

초연 이후의 공연

초연 후 《마술피리》는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상영되었습니다. 나폴레옹 시기에는 검열로 무단 삭제된 채 공연되기도 했습니다. 작품이 여러 나라로 퍼지는 동안 원래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았다는 점은 기억해 둘 만합니다.

시트에는 흥행 기록이 두 갈래로 적혀 있습니다. 한쪽에는 초연 해에만 100회가 넘게 상연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연표에는 1792년 9월 21일 《마술피리》 100회 공연을 알리는 기사가 프레스부르거 차이퉁에 실렸다고 되어 있습니다. 두 기록의 시점이 서로 맞지 않으므로 이 글에서는 100회라는 숫자의 시점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영어 표현 연습: 작품 소개 문장 만들기

아래는 이 글의 사실을 소재로 직접 만든 연습문제이며 실제 발언이 아닙니다. 문제: “《마술피리》는 노래와 대사가 섞인 징슈필이고, 독일어로 쓰였다”를 영어 한 문장으로 옮겨 보세요. 앞부분은 형식, 뒷부분은 언어에 관한 내용이니 두 정보를 한 문장에 담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시 답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Magic Flute is a Singspiel that mixes songs and spoken dialogue, and it is written in German. 이 답안은 하나의 예일 뿐이며 다른 표현으로도 같은 내용을 쓸 수 있습니다.

해설입니다. that mixes ...는 징슈필이 어떤 형식인지 뒤에서 설명해 주는 관계절이고, is written in German은 언어를 밝히는 수동태 표현입니다. 이어서 “오페라는 1791년 9월 30일에 초연되었다”도 The opera premiered on September 30, 1791.처럼 직접 써 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자라스트로의 세계와 밤의 여왕의 세계를 각각 한 문장으로 영어로 소개해 보는 과제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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