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졸라는 누구일까? 《루공-마카르 총서》와 '나는 고발한다'의 작가, 프랑스어 표현 연습
에밀 졸라는 자연주의 조류의 수장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작가이자 언론인이다. 생애 연표와 《루공-마카르 총서》, 드레퓌스 사건을 살피고 프랑스어 문장을 연습한다.
에밀 졸라는 어떤 작가일까?
에밀 졸라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언론인이며 자연주의 조류의 수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840년 4월 2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대표 연작은 《루공-마카르 총서》다. 이 글은 시트에서 확인되는 사실만으로 그의 삶을 따라간다. 마지막에는 프랑스어 연습 문제를 하나 제안한다.
《루공-마카르 총서》는 제2제국 시기 프랑스 사회를 그린 20권 분량의 소설 대작이다. 이 총서는 한 가족의 여러 세대 역정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보여준다고 설명된다. 개별 줄거리보다 이런 구성 방식을 먼저 알아 두면 작품 이름이 훨씬 덜 낯설다. 20권이라는 분량 자체가 이 기획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어린 시절과 파리 이주는 어땠을까?
졸라의 아버지 프랑수아 졸라는 엑상프로방스까지 수도관 건설을 제안했고, 1847년 3월 27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졸라가 1840년에 태어났으니 아버지를 잃은 것은 아주 어린 나이의 일이다. 시트는 이 사건이 이후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까지는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서는 날짜와 사실만 적어 둔다.
졸라는 1852년 엑상프로방스의 부르봉 중학교에 기숙생으로 입학했다. 그는 어린 시절 친구 폴 세잔과 가까이 지냈다. 파리에서 태어난 인물이 프로방스 지방의 학교에서 소년기를 보냈다는 점이 연표에서 눈에 띈다.
졸라는 1858년 어머니와 함께 파리에서 살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1859년에는 바칼로레아 이과 시험에 두 번 떨어졌다. 시트는 이 일이 곧바로 작가의 길로 이어졌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두 사건을 연표 위에 나란히 놓아 두기만 한다.
언제 작가로 인정받고 성공했을까?
졸라는 1867년 첫 작품 《테레즈 라캥》으로 자연주의 작가로 인정받았다. 1870년 5월 31일에는 알렉상드린과 결혼했다. 문학적 인정과 개인적 삶의 변화가 3년 안에 이어진 셈이다.
졸라는 1877년 《목로주점》의 출간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경제적으로 안정되기 시작했다. 1867년의 첫 인정과 1877년의 큰 성공 사이에는 열 해가 놓여 있다. 연표를 계산해 보면 성공이 단번에 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졸라는 '하루도 한 줄 쓰지 않은 날은 없다'는 좌우명을 따라 약 30년간 매일 글을 썼다. 이 좌우명은 시트에 적힌 그대로 옮긴 것이다. 20권짜리 총서와 나란히 놓고 보면 꾸준히 쓰는 일의 무게가 새삼 느껴진다.
'나는 고발한다'는 무엇이었을까?
졸라는 1898년 1월 《로로르》에 '나는 고발한다'를 실어 드레퓌스 사건에 참여했다. 소설가이자 언론인이던 그가 신문 지면으로 사건에 뛰어든 것이다. 작가와 언론인이라는 두 얼굴이 한 장면에서 겹친다.
드레퓌스를 옹호한 졸라는 살해 협박과 비난을 받았고, 명예훼손 소송 후 같은 해 런던으로 망명했다. 글을 실은 1월부터 망명까지가 한 해 안에 벌어진 일이다. 시트는 소송의 세부 내용까지는 담고 있지 않으므로 여기서는 확인된 흐름만 적는다.
졸라는 프랑스 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된 적이 없다. 큰 성공을 거둔 작가였지만 이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시트에 없으므로 추측하지 않는다.
노벨상 후보, 죽음, 그리고 책이 불탄 일
졸라는 1901년과 1902년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연표에서 1901년은 후보로 처음 지명된 해로 기록된다. 두 번의 지명은 모두 생애 마지막 두 해에 걸쳐 있다.
졸라는 1902년 자택에서 난로 가스에 중독되어 사망했다. 연표에 적힌 날짜는 9월 29일이다. 두 번째 후보 지명과 같은 해에 맞은 죽음이다.
나치당은 베를린 분서 때 에밀 졸라의 책들을 불태웠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의 책이 정치적 사건의 한가운데 놓였음을 보여 주는 기록이다.
프랑스어 표현 연습: 졸라의 연표를 문장으로
아래 연습은 확인된 사실을 소재로 직접 만든 것이며 졸라의 실제 발언이 아니다. 문제는 이렇다. 다음 두 사실을 프랑스어 문장 하나씩으로 써 보자. 첫째는 '1840년 4월 2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둘째는 '1898년 런던으로 망명했다'이다.
- 예시 답안 1:
Émile Zola est né à Paris le 2 avril 1840. - 예시 답안 2:
Il s'est exilé à Londres en 1898.
해설을 덧붙인다. est né는 naître의 복합과거로, 남성 주어에는 né를 쓴다. 날짜는 le 2 avril 1840처럼 앞에 le를 붙이고 도시 앞에는 à를 쓴다. s'exiler는 대명동사라서 복합과거에 être를 쓰며, 주어가 il이면 s'est exilé가 된다. 연도 앞에는 en을 붙인다.
직접 해 보세요
먼저 이 글의 연표를 공책에 옮겨 적고, 각 사건 옆에 근거가 된 문장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 출생, 파리 이주, 성공, 드레퓌스 사건, 사망의 다섯 단계로 나누어 세 줄씩 요약해 보면 흐름이 정리됩니다. 그다음 위 프랑스어 문장에서 연도나 도시를 바꿔 새 문장을 두세 개 만들어 보세요.
졸라의 좌우명을 참고해 한 주 동안 매일 쓴 분량을 기록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줄이어도 괜찮으니 날짜와 함께 남기고, 한 주 뒤에 돌아보세요. 이 과제는 제안일 뿐이며 어떤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