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 1,800편의 시, 생전 발표 10편, 시를 바꾼 대시
에밀리 디킨슨(1830–1886)은 애머스트의 집에서 1,800편 가까운 시를 썼지만 생전에 실린 것은 10편 남짓이었습니다. 동생이 시를 찾아낸 이야기와 그 시가 새로운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에밀리 디킨슨(1830–1886)은 미국의 시인입니다.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의 집에서 남몰래 1,800편 가까운 시를 썼지만, 살아 있는 동안 발표된 것은 10편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죽은 뒤 영어로 쓴 가장 중요한 시인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대시(―)와 뜻밖의 대문자, 어긋난 각운으로 가득한 짧고 압축된 시로 죽음과 믿음, 자연과 사랑, 마음속 세계를 놀랍도록 새롭게 그렸습니다.
애머스트의 이름난 집안
디킨슨은 1830년 12월 10일, 이름은 났지만 부유하지는 않은 애머스트의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에드워드는 변호사로 애머스트 대학의 회계 책임자였고 연방 의원까지 지낸 정치인이었으며, 할아버지는 그 대학을 세운 사람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 소녀로서는 꽤 본격적인 고전 교육을 받아, 애머스트 아카데미에서 7년을 공부하고 마운트 홀리오크 여자 신학교에도 잠시 다녔습니다.
조용한 삶
나이가 들수록 디킨슨은 거의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손님도 드물게 맞으며 친구들과는 주로 편지로 이야기했습니다. 흰옷을 입은 은둔자라는 전설도 생겼지만, 편지에는 생기 있고 재치 넘치며 세상에 깊이 마음을 쓰는 사람이 보입니다. 어려서부터 가까운 이들의 죽음에 깊이 아파했고, 죽음은 그의 시의 큰 주제가 되었습니다.
서랍 속의 시
1886년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동생 라비니아가 책상에서 시를 발견했습니다. 수백 편이었고, 상당수는 깔끔하게 옮겨 적어 손으로 꿰맨 작은 책자로 묶여 있었습니다. 1890년 토머스 웬트워스 히긴슨과 메이블 루미스 토드가 엮은 첫 시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편집자들은 구두점을 고치고 각운을 다듬고 제목을 붙이는 등 당시 취향에 맞게 크게 손을 댔습니다. 그가 쓴 모습에 훨씬 가까운 형태로 시가 출간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였습니다.
무엇이 새로웠을까
그의 시는 대개 짧고, 찬송가 리듬을 바탕으로 한 4행 연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단순한 틀 안에서 규칙을 깼습니다. 보통의 구두점 대신 대시를 써서 숨을 고르는 듯한 쉼을 만들고, 중요한 명사를 대문자로 쓰고, 완전히 맞지 않는 '비스듬한 각운'으로 잔잔한 불안을 일으켰습니다. "희망은 깃털 달린 것", "내가 죽음을 위해 멈출 수 없었기에" 같은 유명한 첫 줄은 희망을 영혼 속에서 노래하는 작은 새로, 죽음을 마차를 모는 예의 바른 신사로 바꾸는 그만의 상상력을 보여 줍니다. 생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서양 문학의 정전으로 꼽힙니다.
디킨슨으로 배우는 영어 표현
| 표현 | 뜻 | 예문 |
|---|---|---|
| a recluse | 은둔자 | She became something of a recluse. |
| a slant rhyme | 불완전한 각운 | It's a slant rhyme. |
| tell it slant | 에둘러 말하다 | Sometimes it's kinder to tell it slant. |
| the thing with feathers | 깃털 달린 것(희망) |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
| behind closed doors | 남몰래 | She wrote behind closed doors. |
연습 과제: 희망에 대해 대시를 하나 넣은 세 줄짜리 영어 시를 지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