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가장 젊은 거장 라파엘로: 『아테네 학당』과 서른일곱에 멈춘 삶

라파엘로(1483–1520)는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 3대 거장으로 꼽히며 『아테네 학당』을 그리고 서른일곱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삶과 그림을 정리했습니다.

라파엘로(라파엘로 산치오, 1483–1520)는 르네상스 전성기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건축가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이 시대의 3대 거장으로 꼽힙니다. 맑고 조화로우며 우아한 그림으로 유명하고, 특히 바티칸의 프레스코화 『아테네 학당』이 대표작입니다. 서른일곱에 일찍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엄청난 양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가 죽은 뒤 몇백 년 동안 완벽한 그림의 본보기로 여겨졌습니다.

우르비노 화가의 아들

라파엘로는 1483년 문학과 예술로 이름난 궁정이 있던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도시 우르비노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조반니 산티는 우르비노 공작의 궁정 화가였습니다. 여덟 살에 어머니를, 열한 살에 아버지를 잃고 어려서부터 집안의 공방 일을 거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 작가 바사리에 따르면 그 뒤 움브리아의 거장 페루지노 밑에서 배웠고, 스승의 차분하고 균형 잡힌 화풍이 초기 그림을 빚었습니다.

피렌체에서 두 거장에게 배우다

1504년 무렵 라파엘로는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가 함께 활동하던 피렌체로 옮겼습니다. 정면으로 겨루기보다, 레오나르도의 부드러운 명암과 피라미드 구도, 미켈란젤로의 힘찬 인체를 흡수했습니다. 이 시기에 그린 다정한 성모자상들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바사리는 그의 화업을 움브리아 시기, 약 4년의 피렌체 시기, 그리고 빛나는 로마 시기로 나누었습니다.

『아테네 학당』

1508년 교황 율리오 2세의 부름으로 로마에 간 라파엘로는 바티칸 궁의 여러 방(지금의 '라파엘로의 방')을 꾸미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중 한 방에 그린 것이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사상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상상의 장면 『아테네 학당』(1509–1511)입니다. 가운데에는 하늘의 이데아 세계를 가리키는 플라톤과 땅을 향해 손을 내민 아리스토텔레스가 서 있고, 둘레에서 철학자와 수학자, 과학자들이 웅장한 고전풍 아치 아래 토론하고 가르치고 글을 씁니다. 몇몇 인물에는 당대 사람들의 얼굴을 썼다고 여겨지며, 플라톤은 레오나르도를 닮았다는 말이 많습니다. 수십 명을 그렸는데도 원근법이 완벽하고 고요한 질서가 느껴진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습니다.

큰 공방의 주인과 이른 죽음

라파엘로는 놀랄 만큼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유례없이 큰 공방을 이끌며 프레스코화, 제단화, 초상화, 태피스트리 밑그림, 건축까지 한꺼번에 맡았습니다. 교황 레오 10세 아래에서는 새 성 베드로 대성당의 수석 건축가가 되었고, 고대 로마 유적을 기록하는 일도 맡았습니다. 까다로운 라이벌 미켈란젤로와 달리 상냥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성격으로도 알려졌습니다. 1520년, 고작 서른일곱에 로마에서 세상을 떠나 그의 뜻대로 고대 로마의 판테온에 묻혔습니다. 18–19세기에는 그의 고요한 조화가 다시 으뜸가는 본보기로 여겨져, 유럽의 미술 학교들이 그의 작품을 바탕으로 가르쳤습니다.

라파엘로로 배우는 영어 표현

표현 뜻 예문
a Renaissance man 다재다능한 사람 He's a real Renaissance man.
in perspective 원근법에 맞게; 객관적으로 Keep things in perspective.
a fresco 프레스코화 The School of Athens is a fresco.
a masterpiece 걸작 It is Raphael's masterpiece.
cut short 도중에 끊기다 His career was cut short at 37.

연습 과제: 『아테네 학당』을 "in perspective", "a masterpiece"를 넣어 영어 세 문장으로 설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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